우주원리를 바탕으로


한글 창제의 근본원리
그러나 한글이 창제된 근본원리는 다름아닌 우주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우주원리가 소리에 적용되어 한글이 창제된 것이다. 여기에서는 한글이 세종대왕이 창제하였느냐, 재정리 하여 창의적으로 다시 만들었느냐의 논제가 아니다.

한글 이전에 동이족에게는 천지인(天地人) 삼재사상과 8괘 원리가 기본바탕으로 면면히 전해져 내려왔다는 것이다. 8괘 또한 태호복씨의 작품으로 복희씨는 동이족이니, 역시 8괘 또한 동이족의 기본철학 사상이다. 물론 세상에 널리 퍼져 지금은 동양사상으로 불리운다.

이러한 동이족의 근본사상인 천지인(天地人) 사상에 8괘 원리가 결합되어 우주원리에 의해 한글이 창제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리원리에 적용되어 한글이 만들어졌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그 우주원리가 무엇인지 한글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자.
동이족의 가장 기본 사상은 삼재사상(三才思想)이다.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는 만물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이다. 따라서 이에 따라 모음과 자음도 삼재를 기본 바탕으로 하였다.

자음: 목구멍(¡), 입(¨), 이(r)
모음: 천( Ÿ ), 지(ㅡ), 인(ㅣ)

여기에 만물의 변화원리인 팔괘를 적용하여 한글이 완성이 되었다. 왜냐하면 팔괘는 만물의 변화 원리이므로 삼재에 팔괘가 결합됨으로써 모든 만물을 표현할 수 있듯, 모든 글자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글은 우주원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지, 단순히 상형체나 발성에만 의존하여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천지인(天地人)은 만물을 구성하는 기본단위이고, 여기에 8괘가 적용되어 만물이 변화를 일으킨다. 이에 따라 발음기관도 천지인(天地人)에 따라 목구멍(¡), 입(¨), 이(r)와 천( Ÿ ), 지(ㅡ), 인(ㅣ)으로 기본 구성되었으며, 여기에 8괘의 원리인 ‘ : ’이 추가되어 소리의 기본 구성을 이루었다.
즉, 한글창제의 기본원리는 아래의 도형으로부터 비롯되었으며, 이 도형은 우주만물의 구성과 변화의 원리이다. 한글이 어느날 머리에 번쩍 하고 떠오른 글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철저히 만물을 나타내는 우주원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