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薛簡曰 如何是大乘見解니잇고




師曰 明與無明을 凡夫는 見二어니와 智者는 了達其性이 無二하나니 無二之性이 卽是實性이라 實性者는 處凡愚而不減하고 在賢聖而不增하며 住煩惱而不亂하고 居禪定而不寂이니 不斷不常하고 不來不去하며 不在中間과 及其內外하야 不生不滅하야 性相이 如如하야 常住不遷을 名之曰 道니라

薛簡曰 師說不生不滅이 何異外道리잇고
師曰 外道所說不生不滅者는 將滅止生하고 以生顥滅이라 滅猶不滅이요 生說不生이어니와 我說不生不滅者는 本自無生이라 今亦無滅이니 所以로 不同外道니라 汝若欲知心要?댄 但一切善惡을 都莫思量하면 自然得入淸淨心體하야 湛然常寂하야 妙用이 恒沙리라

薛簡이 蒙指敎하고 豁然大悟하야 禮辭歸闕하야 表奏師語한대 其年九月三日에 有詔하야
?諭師曰 師辭老疾하사 爲朕修道하시니 國之福田이라 師若淨名의 托疾毗耶하야 闡揚大乘하야 傳諸佛心하야 談不二法이니이다

薛簡이 傳師의 指授如來知見할새 朕이 積善餘慶과 宿種善根으로 値師出世하야 頓悟上乘하니 感荷師恩하야 頂戴無已니이다하시고 幷奉磨衲袈裟와 及水晶鉢하며 ?韶州刺史하야 修飾寺宇하고 賜師舊居하사 爲國恩寺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