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처님의 몸과 지혜 - 지통




僧智通은 壽州安豊人이라 初看楞伽經을 約千餘遍호대 而不會三身四智하야 禮師코 求解其義한대

師曰 三身者는 淸淨法身이 汝之性也요 圓滿報身은 汝之智也요 千百億化身은 汝之行也니 若離本性하고 別說三身하면 卽名有身無智어니와 若悟三身이 無有自性하면 卽名四智菩提니라 聽吾偈하라 曰

自性이 具三身하야 發明成四智하나니
不離見聞緣하고 超然登佛地로다
吾今爲汝說하노니 諦信永無迷하야
莫學馳求者의 終日說菩提어다

智通이 再啓曰 四智之義를 可得聞乎잇가
師曰 旣會三身인댄 便明四智니 何更問耶아 若離三身하고 別談四智하면 此名有智無身也니 卽此有智가 還成無智니 復偈曰

大圓鏡智는 性淸淨하고 平等性智는 心無病하며
妙觀察智는 見非功이오 成所作智는 同圓鏡이로다
五八六七은 果因轉이라 但用名言無實性이니
若於轉處에 不留情하면 繁興永處那伽定하리라

智通이 頓悟性智하야 遂呈偈 曰

三身이 元我體요 四智가 本心明이라
身智가 融無?하야 應物任隨形이로다
起修가 皆妄動이오 守住匪眞精이라
妙旨를 因師曉하니 終亡染汚名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