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법당예절

 


(1) 법당내 예절
법당에 들어갈때는 중앙의 어간문(御間門)을 피해 양측면의 작은 문을 이용하고, 법당에 들어서기전 자신의 신발이나 남의 신발을 가지런히 정돈해 놓는다.
법당에 들어설 때 부처님을 향해 합장반배하고 상단으로 합장한 채 다가가 반배후 향이나 초에 불을 켜고 적당한 자리에서 오체투지(五體投地) 삼배의 예를 올린다. 그리고 나올때는 반드시 촛불를 끄고 나온다. 법회시에는 방해가 되므로공양으로 가지고 온 초와 향을 올리지 말고 그냥 조용히 자리를 잡고 앉는다. 법회 후 공양물은 올리면 된다.

(2) 향꽂는 법
향에 불을 붙여 불어 끄면 안되고 흔들어 끄거나 손으로 잡고 끈다. 오른손으로 향의 가운데를 잡고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받쳐 잡는다.
향을 든 손은 이마 높이 이상 한번 들어 올려 경건한 마음으로 향로에 향을 꽂는다. 그리고 합장 자세로 뒤로 물러나 삼배의 예를 올린다.

(3) 절하는 법
절은 기본적으로 '굴복무명 공경진성(屈伏無明 恭敬眞性), 즉 '무명을 굴복시키고 참성품을 공경한다'는 의미가 있다.
오체투지(五體投地): 양 팔꿈치, 양 무릎, 이마의 다섯부분이 바닥에 닿게 하여 절을 하는 것으 로 자신을 무한히 낮추면서 상대방에게 최대의 존경을 표하는 가장 경건한 예법.
오체투지(五體投地)는 자신의 아만심과 교만을 물리쳐 자신을 낮추는 하심(下心)과 삼보에게 존경심을 표하는 최고의 공경법이다.

* 오체투지(五體投地)에 내포된 의미: 찬탄삼보(讚歎三寶), 참회업장(懺悔業障), 권청(勸請), 수희(隨喜), 회향(廻向)

* 고두배(叩頭拜) => 또는 고두례(叩頭禮), 유원반배(唯願半拜)라고 함. 마지막 절을 할 때는 고두배를 하게 되는데, '고두배'란 삼배에 대한 아쉬움의 표시이며, 지극한 존경심에 대한 여운적 표현이다. 일명 '유원반배'라고도 한다.
고두배는 절 마지막에 이마를 바닥에서 떼고 난 후에 잠시 합장하고 바로 이마를 땅에 대고 양손을 올리며 절을 한다.

* 반배(半拜): 삼보께 예경을 올리는 절은 오체투지가 원칙이지만, 다음과 같이 큰 절을 할 수 없는 경우에 '반배'를 한다. 또는 반배를 다른 말로 '저두(低頭)'라고 한다.
* 절의 입구인 일주문에서 , 부도탑에서, 금강문, 천왕문, 불이문, 해탈문을 지날 때, 절마당에서 대웅전을 향해, 탑 앞에서, 경내에서 스님이나 도반을 만날 때, 대웅전내나 어간문(御間門)을 지날 때, 대웅전 등 전각에서 향.초 등 공양물을 올린 후, 법당 들어가고 나올 떄. 야외법회시, 옥내법회시 대중이 너무 운집하여 오체투지를 할 수 없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