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동전을 둘로 나눈 형제 二子分財喩


昔,摩羅國有一剎利, 得病極重必知定死, 誡勅二子:『我死之後,善分財物.』

옛날 마라국에 어떤 부자가 있었다. 그는 병이 매우 위중하여 반드시 죽을 것이라 생각하고 두 아들에게 분부하였다. “내가 죽은 뒤에는 재산을 잘 나누어 가져라.”

二子隨教, 於其死後, 分作二分. 兄言:『弟分不平.』爾時, 有一愚老人言:『教汝分物, 使得平等. 現所有物, 破作二分.』

두 아들이 분부에 따라 아버지가 죽은 뒤 두 몫으로 재산을 나누고자 할 때, 형이 아우에게 말하였다. “재산을 나누는 것이 공평하지 못하다.” 그때 어떤 어리석은 노인이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들에게 물건 나누는 법을 가르쳐 공평하게 가지게 하리라. 지금 있는 모든 물건을 부수어 두 몫으로 만들어라.”

『云何破之?』『所謂衣裳中割作二分, 槃甁亦復中破作二分, 所有瓫瓨亦破作二分, 錢亦破作二分. 如是一切所有財物盡皆破之, 而作二分.』如是分物, 人所嗤笑.

“어떻게 부숩니까?” “옷은 반을 찢어 두 몫으로 만들고, 밥상이나 병도 부수어 두 몫으로 만들고, 동이나 항아리도 부수어 두 몫으로 만들고 돈도 부수어 두 몫으로 만들어라.” 이리하여 모든 재산을 두 몫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비웃었다. * 槃 쟁반 반. 瓫 동이 분

如諸外道偏修分別論, 論門有四種, 有決定答論門. 譬如人一切有皆死, 此是決定答論門. 死者必有生, 是應分別答. 愛盡者無生, 有愛必有生, 是名分別答論門. 有問:『人爲最勝不?』應反問言:『汝問三惡道, 爲問諸天?』若問三惡道, 人實爲最勝, 若問於諸天人, 必爲不如. 如是等義, 名反問答、論門. 若問十四難, 若問世界及衆生有邊無邊, 有終始無終始, 如是等義名置答論門. 諸外道愚癡, 自以爲智慧, 破於四種論作一分, 別論喩如愚人分錢物, 破錢爲兩段.

그것은 마치 저 외도들이 분별하여 닦는 것과 같다. 모든 외도들은 어리석으면서도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마치 어리석은 사람이 돈을 부수어 두 조각을 내는 것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