譬如有人因其飢, 故食七枚煎餠. 食六枚半已, 便得飽滿. |
어떤 사람이 배가 고파 일곱 개의 떡을 먹으려 하였다. 여섯 개 반을 먹자 벌써 배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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其人恚悔, 以手自打而作是言:『我今飽足, 由此半餠, 然前六餠, 唐自捐棄. 設知半餠能充足者, 應先食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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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화를 내고 후회하며 제 손으로 자기를 때리면서 말하였다. “내가 지금 배부른 것은 이 반 개 때문이다. 그러므로 앞에 먹은 여섯 개는 공연히 버린 것이다. 만일 이 반개로써 배가 부를 줄 알았더라면 그것을 먼저 먹었어야 할 것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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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閒之人, 亦復如是, 從本以來, 常無有樂. 然其癡倒, 撗生樂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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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도 그와 같다. 원래부터 즐거움이란 항상 있는 것이 아닌데, 어리석고 뒤바뀐 생각으로 제멋대로 즐겁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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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彼癡人於半番餠, 生於飽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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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어리석은 사람이 떡 반개에 배부르다는 생각을 내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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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人無知, 以富貴爲樂. 夫富貴者, 求時甚苦, 旣獲得已, 守護亦苦, 後還失之, 憂念復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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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은 무지하여 오직 부귀로 즐거움을 삼지만 부귀란 구할 때 매우 괴롭고, 이미 얻은 뒤에는 지켜 간수하기도 괴로우며, 잃은 뒤에 또다시 괴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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於三時中, 都無有樂, 猶如衣食, 遮故名樂於辛苦中, 撗生樂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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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마치 옷과 밥을 겸하기 때문에 즐겁다고 하지만, 그것 때문에 고통 받고 제멋대로 즐겁다는 생각을 내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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諸佛說言:『三界無安, 皆是大苦.凡夫倒惑, 撗生樂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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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모든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이 세계는 안락은 없고 모두 괴로움뿐인데 중생들은 뒤바뀐 생각으로 미혹하여 제멋대로 즐겁다는 생각을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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