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해례본_2

 


△는 반치음이니 如穰字初發聲하니라.
△는 반잇소리니 양(穰)자의 처음 펴어 나는 소리와 같으니라.

·는 如呑字中聲하니라.
·는 탄(呑)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

ㅡ는 如卽字 中聲하니라.
ㅡ는 즉(卽)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

ㅣㄴ 如侵字中聲하니라.
ㅣ는 침(侵)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

ㅗㄴ 如洪字中聲하니라.
ㅗ는 홍(洪)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

ㅏㄴ 如覃字中聲하니라.
ㅏ는 담(覃)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

ㅜㄴ 如君字中聲하니라.
ㅜ는 군(君)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

ㅓㄴ 如業字中聲하니라.
ㅓ는 업(業)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

ㅛㄴ 如欲字中聲하니라.
ㅛ는 욕(欲)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

ㅑㄴ 如穰字中聲하니라.
ㅑ는 양(穰)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

ㅠ는 如戌字中聲하니라.
ㅠ는 술(戌)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

ㅕ 는 如霰字中聲하니라.
ㅕ는 별(霰)자의 가운데 소리와 같으니라.

終聲에 復用初聲이요 ㅇ을 連書唇音之下하면 則爲唇輕音이니라.
初聲合用則 書요.


終聲도同이니라 ㅡㅗㅜㅛㅠ는 附書初發聲之下하고
ㅣㅏㅓㅑㅕ는 附書於右하나니 凡字必合而成音이니라.
左加一點則去聲이요 二則上聲이요 無則平聲이요 八聲은 加點同而促急이니라.

종성(받침)에는 다시 초성을 쓰며 ㅇ을 입술소리 아래에 연해쓰면 곧 입술 가벼운 소리가 된다.
초성을 합쳐쓰는데는 어우러 쓸 것이요 종성도 한가지이다.
ㅡㅗㅜㅛㅠ는 초성 아래에다 붙혀쓰고 ㅣㅏㅓㅑㅕ는 오른쪽에 붙혀 쓰나니 모든 글자는 반듯이 합해서 음을 이룬다.
왼쪽에 한점을 더하면 거성이요, 두 점이면 상성이요, 없으면 평성이요,
입성은 점을 더하는 것은 같으되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