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보상절 (釋譜詳節)

 


세종 28년(1446)에 소헌왕후가 죽자, 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종의 명으로 수양대군(후의 세조)이 김수온 등의 도움을 받아 석가의 가족과 그의 일대기를 기록하고 이를 한글로 번역한 책이다.

책이 언제 간행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수양대군의『석보상절 서(序)』가 세종 29년(1447)으로 되어있고, 또 9권의 표지의 기록으로 세종 29년(1447)에서 세종 31년(1449)사이에 만들어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석보상절』이 발견된 것은 현재 마지막 권이 24권으로 30권에 가까운 방대한 것이라고 짐작되지만 이상의 것밖에는 발견된 것이 없으므로, 그 초간과 복간은 물론 문헌의 내용 자체만으로도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특히 한글로 번역한 것이라서 당시 쓰던 국어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 글을 쓴 이유는 다음 세 가지가 헷갈리기 때문이다.
석보상절, 월인석보, 월인천강지곡.
월인석보와 월인천강지곡은 다음 목록에 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