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德之人은 不依佛戒하며



39. 無德之人은 不依佛戒하며 不護三業하고, 放逸懈怠하며 輕慢他人하며 較量是非로 而爲根本하나니라.
【釋】一破心戒하면 百過俱生이니라.
【評】如此魔徒가 末法에 熾盛하여 惱亂正法하리니, 學者는 詳之니라.
40. 若不持戒면 尙不得疥癩野干之身이온, 況淸淨菩提果를 可冀乎아? 【釋】重戒如佛하면 佛常在焉이시니, 須草繫鵝珠로 以爲導니라.
41. 欲脫生死인댄 先斷貪欲과 及除愛渴이니라.
【釋】愛爲輪廻之本이요 欲爲受生之緣이라, 佛云 ‘淫心不除하면 塵不可出이리’하시고, 又云 ‘恩愛一縛着하면 牽人入罪門이라’하시니라. 渴者는 情愛之至切也이라.
42. 無碍淸淨慧가 皆因禪定生이니라.
【釋】超凡入聖하고 坐脫入亡者는 皆禪定之力也니라. 故로 云‘欲求聖道인댄 離此無路이라’하시니라.
43. 心이 在定즉 能知世間生滅諸相하나니라.
【釋】虛隙日光에 섭埃擾擾하고 淸潭水底에 影像昭昭로다.
44. 見境心不起가 名不生이요, 不生이 名無念이요, 無念이 名解脫이니라.
【釋】戒也定也慧也가 擧一具三이요 不是單相이니라.
45. 修道證滅이 是亦非眞也요 心法本寂이 乃眞滅也니라. 故로 曰諸法從本來常自寂滅相이니라.
【釋】眼不自見이니 見眼者는 妄也이라. 故로 妙首는 思量하고 淨名은 杜?하니라. 以下는 散擧細行하니라.
46. 貧人이 來乞커든 隨分施與하이라. 同體大悲가 是眞布施니라.
【釋】自他爲一曰同體요, 空手來空手去가 吾家活計니라.
47. 有人이 來害어든 當自攝心하야 勿生瞋恨하이라. 一念瞋心起하면 百萬障門開니라.
【釋】煩惱雖無量이나 瞋慢이 爲甚이라. 涅槃云, 塗割에 兩無心하이라 하시니, 瞋如冷雲中에 霹靂起火來니라.
48. 若無忍行하면, 萬行不成이니라.
【釋】行門이 雖無量이나 慈忍이 爲根源이라. 忍心은 如幻夢이요, 辱境은 若龜毛이니라.
49. 守本眞心이 第一精進이니라.
【釋】若起精進心하면 是妄이요 非精進이라. 故로 云, 莫妄想莫妄想하이라 하니라.懈怠者는 常常望後하나니 是自棄人也니라.
50. 持呪者는 現業은 易制이라 自行可違어니아, 宿業은 難除이라 必借神力이니라.
【釋】摩登의 得果가 信不誣矣이라. 故로 不持神呪하고 遠離魔事者는 無有是處니라.
51. 禮拜者는 敬也요 伏也이니, 恭敬眞性하고 屈伏無明이니라.
【釋】身口意가 淸淨이 則 出世니라.
52. 念佛者는 在口曰誦이요 在心曰念이니, 徒誦失念하면 於道無益이니라.
【釋】 阿彌陀佛六字法門이 定出輪廻之捷徑也이라. 心則緣佛境界하야 億持不忘하고,口즉稱佛名號하야 分明不亂이니, 如是心口相應이 名曰念佛이니라.
【評】五祖云, 守本眞心이 勝念十方諸佛이라 하시고 , 六祖云 常念他佛이 未免生死이라, 守我本心이 則到彼岸이라 하시고 又云, 佛向性中作이요 莫向身外求어다. 又云, 迷人은 念佛求生하고, 悟人은 自淨其心이라, 又云, 大抵衆生이 悟心自度요 佛不能度衆生云云이라 하시니, 如上諸德이 直指本心하고 別無方便하니, 理實如是나 然이나 迹門에, 實有極樂世界阿彌陀佛하여, 有四十八大願하니, 凡念十聲者는 承此願力하여 理生蓮胎하여, 往脫輪廻이라 함은 三世諸佛이 異口同音하시고, 十方菩薩이 同願往生이라. 又況 古今往生之人이 傳記에 昭昭하니 願諸行者는 愼勿錯認하고 勉之勉之어다. 梵語에 阿彌陀는 此云, 無量壽며 亦云, 無量光이라,十方三世第一佛號也이라. 因明은 法藏比丘니 對世自在王佛하여 發四十八願云, 我作佛時에 十方無央數世界諸天人民으로, 以至?飛연動之流히 念我名十聲者는, 必生我刹中하리이라. 不得是願이면 終不成佛云云하시고, 先聖云,唱佛一聲에 天魔喪膽하며,名除鬼簿하고, 蓮出金池이라 하고, 又懺法에 云, 自力他力이 一지一速하니, 欲越海者가 種樹作船은 지也니 此自力也요, 借船越海는 速也니 非佛力也이라 하고, 又曰, 世間穉兒가 迫於水火하여 高聲大叫 則, 父母聞之하고 急走救援하나니,如人이 臨命終時에 高聲念佛則具神通이라 決定來迎爾니, 是故로 大聖의 慈悲이라. 勝於父母요, 衆生의 生死이라甚於水火也이라.有人이 云, 自心이 淨土이라 淨土에 不可生이요, 自性이 彌陀이라 彌陀는 不可見이라 하니, 此言이 似是而非也이라 彼佛은 無貪無瞋이라 我亦無貪無瞋乎아. 彼佛은 變地獄作蓮花가 易於反掌이라. 我則以業力으로 常恐自墮於地獄하나니 況變作蓮花乎아? 彼佛은 觀無量世界가 如在目前이어니아, 我則隔壁事이라 猶不知요 況見十方世界가 如目前乎아. 是故로 人人이 性則雖佛이나 而行則衆生이니, 論其相用인댄 天地懸隔이라. 圭峰이 云, 設實頓悟나 終須漸行이라 하니 誠哉이라是言也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