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所以以此니라.



其所以以此니라. 稗販如來者는 撥因果?排罪福하며 比等身口하여 迭起愛憎하니 可謂愍也이라. 避僧避俗曰 [鳥鼠]요 舌不說法曰[啞羊]이요 僧形俗心曰 [禿居士?요 罪重不遷曰 ?地獄滓?요 賣佛營生曰 ?被袈裟賊?이니 以被架裟賊으로 證此多名이니라.
62. 於噫이라 佛子야! 一衣?一食이 莫非農夫之血이요 織女之苦어늘, 道眼이 未明하고서 如何消得이리오.
【釋】傳燈에, 一道人이 道眼이 未明故로 身爲木菌하여 以還信施하니라.
63 故로 曰, 要識披毛戴角底?야? 卽今, 虛受信施者是니라. 有人이 未飢而食하며 未寒而衣하니 是誠何心哉아? 都不思目前之樂이 便是身後之苦也니라.
【釋】智論에, 一道人이 五粒粟으로 受牛身하여, 生償筋骨하고 死還皮肉이라 하니 虛受信施이라 報應이 如響하니라.
64. 苦로 曰, 寧以熱鐵로 纏身이언정 不受信心人衣요 寧以洋銅灌口언정 不受信心人食이며 寧以鐵?投身이언정 不受信心人房舍等이라 하니라.
【釋】梵網經에 云, 不以破戒之身으로 受信心人의 種種供養과 及種種施物이니, 菩薩이 若不發是願하면 則得輕垢罪이라 하니라.
65. 故로 曰, 道人은 進食을 如進毒하며 受施를 如受箭이니, 幣厚言甘은 道人所畏니라.
【釋】進食을 如進毒者는 畏喪其道眼也요 受施를 如受箭者는 畏失其道果也니라.
66. 故로 曰, 修道之人은 如一塊磨刀之石이니, 張三也來磨하며 李四也來磨하야 磨來磨去에 別人刀는 快하고, 而自家石은 漸消이라. 然이나 有人은 更嫌他人이 不來我石上磨하나니, 實爲可惜이로다.
【釋】如此道人은 平生所向이 只在溫飽이라.
67. 故로 古語에 亦有之曰, 三途苦가 未是苦이라 袈裟下失人身이 始是苦也이라 하니라.
【釋】故人이 云, 今生에 未明心하면 滴水이라 也難消이라 하니, 此所以袈裟下失人身也이라. 佛子佛子야 憤之激之어다.
68.돌哉이라 此身이 九孔常流하고, 百千癰疽가 一片薄皮이라 又云, 革囊盛糞하야 膿血之聚가 臭穢可鄙이라 無貪惜之은 何況百年을 將養이나 一息背恩이리오.
【釋】上來諸業이 皆由此身이라, 發聲叱?은 深有警也이라. 此身은 諸愛根本이니 了之虛妄則諸愛自除요, 如其耽着則起無量過患이라. 故로 於此特朋之하여 以開修道之眼也니라.
【評】四大無主故로 一爲假四寃이요, 四大背恩故로 一爲養四蛇이라. 我不了虛妄故로 爲他人也하여 瞋之慢之하고 他人이 亦不了虛妄故로 爲我也하여 瞋之慢之하나니, 若二鬼之爭一屍也이라. 一屍之爲體也, 一曰泡聚요 一曰夢聚요, 一曰苦聚요 一曰糞聚니, 非徒連朽이라 亦甚鄙陋로다. 上七孔은 常流涕唾하고 下二孔은 常流屎尿이라. 故로 須十二時中에 潔淨身器하여 以參衆數니라. 凡行추不淨者는 善神이 必背去니라. 因果經에 云, 將不淨手하여 執經卷하거나 在佛前하여 涕唾者는 必當獲厠蟲報이라 하니라. 文殊經에 云, 大小便時에 狀如木石하여 愼勿語言作聲하여 又勿畵壁書字하며, 又勿吐痰入厠中하이라. 又云, 登厠하여 不洗淨者는 不得坐禪床하며, 不得登寶殿하이라 하니라. 律에 云, 初入厠時에 先須彈指三下하여 以警在穢之鬼하고, ?誦神呪各七遍하이라. 初誦入厠)呪曰,?옴하로다야 사바하?. 次誦洗淨呪曰 ?옴 하나마리데 사바하?. 右手執甁하고 左手洗之하여 淨水旋旋傾之着實洗淨하고 次誦洗手呪曰,?옴 주가이라야 사바하?. 次誦去穢呪曰,?옴 시리에 바헤 사바하?. 次誦淨身呪曰, ?옴 바아이라 소가닥 사바하?. 此五神呪는 有大威德하여, 諸惡鬼神이 聞必拱手니라. 若不如法誦持則雖用七恒河水하여 洗至金剛際이라 亦不得身器淸器이니라. 又云, 洗淨은 須用冷水하며, 洗手에 須用?角하며 又木屑灰泥하이라 하니, 亦通이라. 若不用灰泥則濁水淋其手背하여 垢穢尙存이라 禮佛誦經에 必得罪云云하니라. 此登厠洗淨之法은 亦是 道人의 日用行實故로 略引經語하여 ?附于此하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