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흥사 가을 헌공다례_1

 


18일 “불법홍포·지역포교 활성화” 발원
광흥사(주지 범종 스님)는 10월18일 경내에서 가을맞이 헌공·헌다례 의식을 열고 공양을 올렸다. 다법연구 모임인 숙우회(熟盂會)의 시연으로 봉행된 헌공 다례는 도량의 중심 전각인 응진전에 차를 올리고 천년고찰로서 위상을 복원하는 의미를 갖는다.




광흥사는 통일신라시대 의상 대사가 창건한 안동의 대찰로 알려졌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한국전쟁까지 세 차례의 큰 화마로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됐다. 이후 지속적인 복원불사를 통해 여법한 도량으로 거듭났으며 16교구본사 고운사의 말사로서 안동지역 포교와 불법 홍포에 진력하고 있다. 광흥사 주지 범종 스님은 “열여섯 분의 나한님께 차를 올리는 의식 자체도 경건했지만 많은 불자들이 마음을 모아 이처럼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흡족하다”며 “안동의 포교와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