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 인종스님이 삭발을 해주다




一日思惟호대 時當弘法이라 不可終遯이라하고 遂出至廣州法性寺하야 値印宗法師의 講涅槃經이러니 時에 有風吹幡動이라.
一僧云호대 風動이라하고
一僧云호대 幡動이라하야 議論이 不已어늘
能이 進曰 不是風動이며 不是幡動이오 仁者의 心動이니라.
一衆이 駭然이어늘 印宗이 延至上席하야 徵詰奧義할새 見能의 言簡理當하야 不由文字하고
印宗이 云호대 行者는 定非常人이라 久聞黃梅衣法이 南來러니 莫是行者否아

能曰 不敢이로라 .
印宗이 於是에 執弟子禮하야 告請傳來衣鉢을 出示大衆하고 印宗이 復問曰 黃梅付囑이 如何指授니잇가
能曰 指授卽無라 唯論見性이오 不論禪定解脫이니라.
印宗曰 何不論禪定解脫이니잇고
能謂曰 爲是二法이라 不是佛法이니 佛法은 是不二之法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