譬如昔日, 有二小兒, 入河遨戲. 於此水底得一把毛, |
옛날 어떤 두 아이가 강에 들어가 놀다가 물밑에서 털 한 줌을 얻었다. * 遨 놀 오, 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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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小兒言:『此是仙鬚.』一小兒言:『此是羆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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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말했다. “이것은 선인(仙人)의 수염이다.” 그러자 다른 아이가 말했다. “이것은 큰곰의 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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爾時, 河邊有一仙人, 此二小兒諍之不已, 詣彼仙所, 決其所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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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강가에 어떤 선인(仙人)이 살고 있었다. 이 두 아이는 서로 다투다가 할 수 없이 그 선인에게 가서 의심나는 것을 판결해 달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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而彼仙人尋卽取米及胡麻子, 口中含嚼, 吐著掌中, 語小兒言:『我掌中者, 似孔雀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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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은 곧 쌀과 깨를 입에 넣고 씹다가 손바닥에 뱉어 놓고 아이들에게 말하였다. “내 손바닥에 있는 것은 공작의 똥과 같다.” * 胡麻子 검은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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而此仙人不答他問, 人皆知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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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남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은 선인을 사람들은 모두 비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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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間愚人, 亦復如是. 說法之時, 戲論諸法, 不答正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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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들도 이와 같다. 설법할 때에도 쓸데없는 것은 모두 설명하면서 바른 이치는 대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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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彼仙人, 不答所問, 爲一切人之所蚩笑. 浮漫虛說, 亦復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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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저 선인이 묻는 것에는 대답하지 않고 깨를 씹어 뱉는 것과 같다. 근거 없는 빈말도 또한 그와 같다. * 蚩 어리석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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